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은 3월 말 중국 랴오닝성 정부와 합작해 랴오닝성 선양에 편의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조합측은 특히 선양에 20여개 직영점을 낸 뒤 중국인과 조선족을 상대로 가맹점을 모집, 2년 안에 점포수를 15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선양에 들어설 편의점은 점포당 40∼50평 규모로 편의점 이름은 ‘원마트’와 ‘하나마트’가 검토되고 있으며 국산과 중국산 제품을 50대 50의 비율로 판매할 예정이다.
랴오닝성 정부는 매장 부지를 50년간 무상 임대해 주기로 했으며 편의점 순수익의 50%는 랴오닝성 정부에 귀속된다. 또 중국 정부는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현지 본부에 공무원 2명을 파견, 관리 감독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은 슈퍼마켓, 완구점 등 중소 유통업체들의 단체로 4만500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