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교육학회(회장 이상희)가 지난 8일 e러닝산업발전법의 국회 법사위 통과에 맞춰 ‘e러닝 헌장’을 제정하고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e러닝 비전 2004’ 행사에서 발표한다.
e러닝 헌장은 서문에서 “IT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해 이제 e러닝은 개인 및 조직의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학습전략으로 부상하게 됐다”며 “이에 e러닝으로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21세기 글로벌 지식사회의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자”고 언급했다.
헌장은 이를 근거로 e러닝을 △개인을 비롯한 조직 및 국가 차원의 지식확산 전략으로 육성 △지역·계층간 학습격차 해소에 기여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학습패러다임 창출 △교육개혁 완수 및 국가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 △차세대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 등 5가지 강령을 담았다.
사이버교육학회는 e러닝 헌장 제정을 계기로 e러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자부 등 유관부처 및 업계와 공동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협회는 또 이의 일환으로 올해를 ‘e러닝 대중화’의 원년으로 정했다. 이상희 한국사이버교육학회 회장은 “e러닝이 다양한 순기능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민이 e러닝에 관심을 갖고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해 헌장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