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대기업 부문에 만도 조길준(43) 수석연구원을, 중소기업부문에 애경화학 김양수(47) 수석연구원을 각각 선정했다.
대기업부문 수상자인 조 수석연구원은 15년간 자동차부품 개발을 담당해온 엔지니어로 연속가변식 전자제어 현가장치를 개발·양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중소기업부문 수상자인 김 수석연구원은 17년간 화공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폐 PET를 이용한 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제조방법을 고안, 자원절약 및 재활용을 통한 원감절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왔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과기부 장관상과 포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