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시책으로 벤처기업 창업지원, 정보화 지원, 대구소프트타운 조성, 메카트로닉스 부품산업화 사업지원 등 총 11개 분야 66개 사업에 총 6970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 계획 목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로 정하고, 지난해 7320여억원의 95.2% 수준인 6975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창업보육센터 운영과 대구테크노파크 운영, 소호벤처창업박람회 개최지원 등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 4개 분야에 435억여원을 투입하고,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6개 사업에 전체 예산중 가장 많은 4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소프트타운 조성과 기업핵심기술정보 지원 등 정보화 지원 3개 사업에 28억원을,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 사업 추진, 해외규격 인증획득지원 등 과학기술지원 12개 사업에 29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외 전자상거래활성화 추진과 공동브랜드 쉬메릭 육성 등 판로지원 6개 사업에 150억원을, 사이버무역센터, 국제박람회 대구중소기업공동관 건립 등 수출지원 7개 사업에 64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 지원할 메카트로닉스 부품산업화 사업은 첨단 메카트로닉스 제품 및 부품과 전자제어 자동화 부품 등 산업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고부가가치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시험평가동 건축, 기술정보기반구축, 인력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 계획을 이달 중 책자로 발간해 중소기업인 간담회, 시책설명회, 구군 지역경제과, 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및 지역중소기업유관기관을 통해 기업에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http://econo.daegu.go.kr)에도 게재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