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이병화 http://www.silla.ac.kr)가 해양 바이오부문을 특화한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를 내달 초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07년까지 총 157억원(국비 48억5000만원, 지방비 15억원, 민자 93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신라대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배송자)는 부지 6000평, 건평 1500평으로 바다생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의 연구개발· 생산은 물론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창업·교육훈련 및 정보제공 등에 나선다.
센터는 특히 향후 5년에 걸쳐 500ℓ급 대용량 발효장비를 비롯한 광배양장비, 추출장비, 다운스트림 장비, 배양액 농축 장비 등과 함께 상품화를 위한 제품포장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동남권 바이오 핵심시설로 위상을 다져갈 계획이다.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는 센터 준공을 앞두고 15일 신라대학교 공학관에서 바이오기술(BT)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주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설명회 뒤 오는 26∼30일 입주기업 지원신청을 받으며 올해는 우선 10여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10평에서 30평규모의 전용임대공간을 제공받게 되며 최장 3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지원센터의 손재학 박사는 “해양바이오 부문뿐 아니라 지역내 400개 바이오기업들이 연구설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51) 999-5878, 5689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