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 의과대학계열 분당 차병원(http://bundang.chamc.co.kr)과 강남 차병원(http://kangnam.chamc.co.kr)이 처방전달시스템(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구축에 돌입했다.
각각 650병상과 200병상을 보유한 분당 차병원과 강남 차병원은 총 예산 40억원을 투입, 통합 OCS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당 차병원과 강남 차병원은 OCS 전문업체와 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 등을 대상으으로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고 이미 평가를 진행 중이다.
병원측은 이달 말까지 사업 수행 능력 평가를 완료, 사업자를 선정해 내달부터 본격적인 OCS 구축에 돌입한다는 세부 추진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측은 진료 및 지원, 원무행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전산화를 통해 업무처리 절차를 단축하고 속도를 높이는 등 의료 서비스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료정보 및 SI 업계는 지난 2000년 12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구축하며 의료정보화에 나선 분당 차병원과 강남 차병원의 이번 OCS 구축 프로젝트가 향후 전국 10여개 계열 병원의 OCS 및 전자의무기록(EMR) 도입 등 첨단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