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 액티브 DW 앞세워 공격경영 선언

 다국적 데이터웨어하우징(DW) 기업인 한국NCR테라데이타(대표 경동근 http://www.ncr.com/kr)는 올해 실시간 기업정보화를 구현할 ‘액티브(active) DW 및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화두로 삼아 공격 경영에 나선다.

 14일 내한한 스티븐 브롭스트 NCR테라데이타 최고기술임원(CTO)<사진>은 “지난 12월 말 한국과 세계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액티브 DW 7.1’을 앞세워 리얼타임(real time) 정보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올해 전략을 요약했다. 또한 “앞으로 자바(J2EE), 닷넷(.NET) 등 각종 플랫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통합 아키텍처를 통해 리얼타임 비즈니스인텔리전스를 구현함과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데이터 마이닝(minning), 스코어링(scoring) 등의 기능을 DW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라클, IBM, 사이베이스 등과 달리 실시간 단일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NCR테라데이타의 시장입지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자신했다.

 한국NCR테라데이타는 이같은 본사의 기술 및 지원전략하에 금융, 통신, 유통, 항공 분야 대기업의 DW 및 고객관계관리(CRM)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2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산되는 2004년 대기업용 DW 국내시장의 43%를 점유해 1위 자리를 고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사용자 콘퍼런스인 ‘테라데이타 유니버스 2004 인 서울’을 통해 월마트, 컨티넨털에어라인, 런던증권거래소, e베이, SPC커뮤니케이션스 등의 액티브 DW 성공사례를 국내 고객들에게 적극 소개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첫 액티브 DW 준거(레퍼런스)사이트인 LG텔레콤 사례를 통해 고객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