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5일 본청에서 해킹 및 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 테러와 불법적인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관세행정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통합보안관제센터를 구축,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보안관제센터에는 침입탐지시스템과 서버보안관리시스템, 자동백업시스템 등이 설치돼 24시간 전국 공항·항만의 수출입 통관망과 무역망(KTNET), 물류망(KLNET)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감시한다.
또 무역업체 및 유관기관·금융기관·물류 업체 등 2만1700여개의 업체와 기관이 연계돼 연간 1억2000만건 이상의 전자 문서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정보시스템인 관세행정정보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기적으로 보안 취약성을 진단, 조치하는 등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게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