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남귀현)가 50인치 PDP TV·30인치 LCD TV 등 평판디스플레이패널(FPD) TV를 동시에 내놓고 디지털TV 시장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2인치 음이온 HDTV에 이어 아남전자가 이날 출시한 50인치 PDP TV(모델명 APD-50DA7)와 30인치 LCD TV(모델명 ALC-30JA9)는 국내외 고급 영상가전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남전자의 50인치 PDP TV는 3세대 50인치 플라즈마 패널을 채용해 HD영상을 지원하는 해상도(366×768), 명암비(3000:1), 밝기(1000 Cd/㎡)를 구현한다.
특히 고급 영상가전에 채택하는 화질개선용 부품인 파루자(faroudja)의 DCDi 칩세트를 내장, 선명한 화면을 연출한다. 기존의 트루(true) HDTV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던 디지털 사실주의 실현기능인 디지털엑설런트 트루(DEX TRUE)이미지 회로를 한단계 향상시킨 Ultra DEX Image 회로를 적용해 해상도와 색표현의 화질개선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30인치 LCD TV는 스피커 일체형 제품으로, 응답속도와 시야각(170도)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아남은 현재 영상가전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오디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주 및 유럽시장에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해외영업전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