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 http://www.ats.go.kr)은 부품·소재 분야별 신뢰성 전문평가기관의 장기간 신뢰성 평가시험을 거쳐 신뢰성인증 기준에 합격한 한화기계(주)의 ‘CNC자동선반용 주축유니트’ 등 19개 품목 26개 업체에 대해 신뢰성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기표원이 인증을 수여한 19개 품목은 신뢰성 인증이 시급한 핵심 부품·소재 가운데 선진국들이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품목으로 신뢰성 향상을 통해 세계적인 선진기업과 경쟁, 기술우위를 확보 할 수 있는 품목이다.
신뢰성인증을 받은 19개 품목의 시장규모는 내수 2조9700원, 세계시장 5068억달러 규모이며 인증품목의 2003년도 매출액은 수출 3400달러, 내수 6718억원 규모에 이른다.
따라서 정부는 오는 2005년까지 핵심·부품소재 250개 품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신뢰성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총 2200억원을 투입, 국제수준의 신뢰성평가장비 및 기술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뢰성인증사업은 국산 신개발 부품·소재에 대해 고장률, 내구수명 등의 신뢰성을 평가·인증함으로써 그동안 신뢰성 부족으로 인한 시장진입 애로사항을 해소함과 동시에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