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싸이버대학교(총장 송자 http://www.kcu.ac)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blended)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베트남에 진출한다.
한국싸이버대학교는 오는 3월부터 베트남 풍남기술대학과 공동으로 ‘베트남 학생 근로유학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베트남 학생 근로유학 프로그램’은 베트남 현지 고교 졸업자중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을 한국싸이버대학교 학생으로 선발, 베트남 풍남기술대학에서 1년간 한국어를 학습시키고 2학년부터 영어와 컴퓨터과목을 한국어로 가르친다.
이들의 학습은 풍남기술학교에서의 오프라인 수업과 인터넷에 의한 한국싸이버대학교의 온라인 수업으로 이뤄진다.
또 한국싸이버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에 의해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한편 국내 산업체 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홍종수 기획행정실장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싸이버대학교의 국제화는 물론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친한국적인 베트남의 지도자 양성을 통해 한·베트남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싸이버대학교는 카자흐스탄 대통령 직속 경제 전략 연구소인 KIMEP(Kazakhstan Institute of Management and Strategic Reserch)와 대학간 협력 협정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사이버대학의 국제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