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너스가 영화 사업부 분리와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미 과매도권에 진입, 추가 급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공개된 플레너스 실적에서는 영화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플레너스의 작년 매출은 1348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억9000만원으로서 전년도에 비해 71%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플레너스의 실적은 이미 다 알려진 내용으로 시네마서비스 영화사업부의 참패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영화 사업부 분할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포털 중심으로 영업성과의 안정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주가 하락에는 기업 분할과 실적 부진이라는 두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주가는 이미 과매도권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