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마켓코리아
기업소모성자재(MRO) 및 건설기자재 e마켓플레이스 아이마켓코리아(IMK·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m)는 ‘e마켓의 글로벌 리더십’을 올해 비전으로 정하고 1조7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또 올해 3대 핵심 경영전략으로 △고객감동 실현 △기업가치 향상 △조직 및 개인의 역량강화 등을 정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해 공급업체관계관리(SRM), 공급망관리(CRM), 물류 등 각종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올해는 지난해의 기반을 바탕으로 SRM 프로젝트를 정착시키고, 우수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실행해 본격적으로 고객사-IMK-협력사의 트리플윈(Triple-Win)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본격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피드(Speed)·스마트(Smart)·센서티브(Sensitive) 등 3S의 고품격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3S란 고객이 원하는 속도 이상으로 현명하고 빈틈없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배려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IMK는 또한 올 2월부터 물류서비스를 본격 실시, 고객 접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작년 동남아 지역 뿐만 아니라 동유럽, 일본 지역까지 확대한 해외시장 교두보를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소싱을 본격화하하고 유통구조 개선, 고효율 품목군의 확대 발굴을 통해 고객사에 더 큰 효율을 제공함과 동시에 e마켓플레이스의 수익구조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또 실질적인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고객사 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조직 및 개인의 역량 강화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구매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구매아카데미를 올 초 개설했다. 아카데미에서는 임직원들이 국제공인구매전문가(CPM)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에 나서는 한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 궁극적으로 IMK의 경쟁력을 한단계 높여나가기로 했다.
IMK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소싱 및 해외 수출입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가 아시아지역에서 동유럽 지역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실거래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해외 고객사 유치도 보다 활발히 전개하는 해를 만든다는 목표다. 또한 지난해 개발된 자사브랜드(PB)를 더욱 확대하고 신규 사업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다.
◆ LG MRO
MRO e마켓플레이스 및 건물관리(FM) 전문업체 LG MRO(대표 김태오 http://www.lgmro.lg.co.kr)는 출범 3년째를 맞는 올해를 ‘매출 1조원 돌파’와 ‘사업별 1등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고객과 함께하는 초우량 종합지원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비전하에 올해 MRO사업에서만 9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FM사업에서는 1300억원의 매출을 통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MRO사업부는 올해 MRO시장 선점을 위해 ‘신규영업력 강화’와 지속적인 매익률 확보를 위한 △상품 유통구조의 합리화 △상품 데이타베이스(DB) 표준화 △고객사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현장중심의 서비스역량 강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고객사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전북 익산에 지역사무소 개설을 통해 지역밀착 서비스업무 지원에 나선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 전남 여수에 물류센타를 준공할 예정이다.
FM사업부는 △외부 FM시장 확대진출과 △리모델링 사업영역 확대 등을 통해 한층 더 차별화된 현장밀착형 건물경영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 임직원들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오 사장은 “전임직원에게 ‘고객의 가치추구’와 ‘인재육성’에 대해 강조하고, 고객을 위해 뭔가 마을을 찡하게 만들 수 있는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나가자고 당부했다”며 “또한 ‘가르치는 조직’이 아닌 ‘배우는 조직’을 지향하는 만큼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MRO 사업과 FM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조직관리에 나선다는 목표다. 김 사장은 “FM사업은 기능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확보가 중요하지만 MRO사업은 IT를 기반으로 한 상품관리 및 구매관련 전문지식을 보유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두 사업부의 경험과 장점을 접목시킬 수 있는 인사제도를 개발해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MRO는 오는 2007년 MRO 부문에서 매출 1조8000억원과 경상이익 663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사업전략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또 건물임대(FM)부문에서 2007년 매출 2000억원, 경상이익 337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엔투비
MRO e마켓플레이스 엔투비(대표 김봉관 http://www.entob.com)는 지난해 창업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KT 등 핵심 고객사들이 비용절감과 투명성 확보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윤리 경영의 실천 수단으로서 e마켓을 활용한 결과로 엔투비는 보고 있다.
엔투비는 KT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사용자 ‘직접구매(DP·Desktop Purchase)’서비스의 성공적인 결실로 지난해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DP는 구매사의 본사의 각 부서 또는 지사·지점 등이 구매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엔투비의 e마켓플레이스에서 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구매단가, 행정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KT는 실질적인 효과 검증으로 올해 본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신한금융그룹, 중외제약그룹, 한국도로공사등 20여개사와도 D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엔투비는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신장한 3000억원의 거래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외형성장 이상으로 고객 중심형 조직과 지역 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만족 향상 및 고객 대응 스피드를 높여 실질적인 온오프라인의 결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세대 시스템 도입 및 서비스 개편을 통해 고객 편리성 제공은 물론 회사내 업무 효율성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 e마켓의 필수 과제인 물류망의 효율화를 기반으로 변화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경쟁력 확보, 구매사 및 공급사에 실질적인 효용가치를 입증 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눈을 돌려, 해외 동종 우량 업체와 사업 제휴는 물론 글로벌 소싱 및 수출·입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인재개발,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기능별 학습그룹 운영, 해외 벤치마킹과 연수기회 확대, 직원의 경영 참여를 위한 열린 경영의 확대, 성과 배분 제도 도입 등에도 나선다. 김봉관 사장은 “즐겁고 뜨거운 조직 문화 형성으로 임직원과회사가 하나돼, 화합과 경쟁이 공존하는 모범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올해의 포부를 밝혔다.
◆ KeP
MRO e마켓플레이스 KeP(대표 이우석 http://www.koreab2b.com)의 올 중점과제는 고객서비스 다각화, 온·오프라인의 결합을 통한 안정적 서비스 정착, 카탈로그 판매형 모델의 성공적 모델 진입이다. KeP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여러 노력을 기울였으며 올해는 이런 노력이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고객서비스의 다각화는 그 동안 KeP가 원가절감과 납품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역점을 뒀던데 반해 올해는 직접 배송 서비스 및 각종 세미나 개최를 통한 기술지원 그리고 전략 소싱에 무게를 둠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한층 향상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결합을 위한 오프라인 유통시장으로 진출은 이미 지난해 말 서울 구로에 안전자재 전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영업을 시작했고, 최근 전용 쇼핑몰인 ‘안전코리아B2B닷컴(http://www,safety.koreab2b.com)’을 오픈했다. 비록 홍보 및 마케팅이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이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KeP의 수익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코리아B2B닷컴은 수익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 모델로 올해는 이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한편 이러한 형태의 품목군을 더욱 널려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카탈로그 판매모델은 그동안 KeP가 정부 주관으로 경상남도 미래산업재단과 함께 1년여를 준비해 온 것으로 역시 KeP의 성장에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달중 오픈 예정으로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지역 기계공단을 대상으로 카탈로그형 판매를 하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eMK21(http://www.mall.eMK21.co.kr)이 그것. 이 업체는 eMK21을 통해 경남지역 중소·중견기업들에게는 저렴한 자재 조달을 가능케 하고 KeP로서는 사업모델의 다각화를 이뤄 내는 한편 수익성 확대의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P는 eMK21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이 형태의 사업 모델을 타 지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기반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이우석 사장은 “올해는 기존 구매대행 사업의 레벨업, 카탈로그 판매형 모델의 안정화 그리고 안전용품전용쇼핑몰을 도약시킨다는 3대 목표를 수립했다”며 “구매대행 사업이 어느정도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에 나머지 두 개 사업에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 시연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힘있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