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4(1)]시스템통합(SI)(2)

◆ 포스데이타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는 창립 15주년인 올해 시스템통합(SI) 경쟁 우위를 다지는 한편 신수종 사업 발굴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를 4500억원으로 설정한 포스데이타는 특화된 솔루션 확보와 미래 핵심 기술 발굴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기술 연구조직을 한층 강화하는 등 미래성장 엔진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차세대 인터넷이라 불리는 2.3GHz 휴대인터넷 사업을 비롯해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신수종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년간 육성해 온 리눅스 클러스터 사업 분야에서 세계적 IT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 유전공학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특화분야 뿐만 아니라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일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까지 다수의 클러스터 기반 솔루션을 확보하는 등 클러스터 컴퓨팅 기술을 확산하는 데 앞장선다는 각오다.

 포스데이타는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 아래 핵심 역량을 쌓아온 공공·국방·교통·경전철 SI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이미 경쟁력을 확인한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포스워치(POS-Watch)’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 세계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광호 사장은 “선택과 집중의 경영 원칙 아래 공공·국방·교통·물류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흑자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는 전 직원들이 디지털 경영시스템의 활용을 생활화하도록 해 품질선도 SI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현대정보기술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 http://www.hit.co.kr)은 새로운 IT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 경영을 2004년 목표로 내걸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가능하면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산업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존에 활발한 사업성과를 보이고 있는 금융·SOC·IT아웃소싱 사업을 중점 부문으로 선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리뷰 보드’를 한층 강화해 철저한 공정 관리와 경쟁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고객의 투자 심리 회복 및 신뢰에 기초해 시스템관리(SM) 관련 부문간 연계를 통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IT 아웃소싱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원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은 그간 미래 사업 기반 강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생체인증 토털서비스(bioplex)와 관련된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그간 SI 업계 1위 실적을 자랑하는 해외 사업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거점 영업을 통해 사업 확대의 기회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국과 같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정보기술이 갖고 있는 핵심 기술력 가운데 해외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 ‘Overseas Business Solution Line-up’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배 사장은 “2004년에는 경쟁력있는 기술력 확보와 핵심 인력 양성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현대정보기술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쌍용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대표 강복수 http://www.sicc.co.kr)은 2004년 목표를 ‘경영혁신을 통한 제 2의 도약 실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쌍용정보통신은 고부가가치 사업 발굴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꾀하고 재사용 체계 정착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함은 물론 내부 관리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루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쌍용정보통신은 그간 이동통신 및 방송 SI 관련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살려 통신과 방송이 융합된 미래지향형 디지털홈, TV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 텔레매틱스 등 컨버전스 서비스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전자 정부사업의 고도화를 계기로 정보보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보안 SI부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사업 추진에 나서는 한편 웹 기반 솔루션 개발을 기초로 한 웹 기반 서비스, 자료관 스토리지 등 관련 시장 선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그간 독보적인 사업 영역으로 평가받아 온 스포츠 관련 시스템통합(SI)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대회 운영관리시스템의 성공적 구축 및 수행 경험을 되살려 ‘2006년 카타르 아시안게임’과 ‘2006 독일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타깃으로 만반의 준비를 전개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우수한 인적요소가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업무재설계(BPR)을 통해 개인별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강복수 사장은 “미래 성장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등 급변하는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꾸준히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KCC정보통신

 KCC정보통신(대표 이상현 http://www.kcc.co.kr)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난 매출 850억원을 2004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KCC정보통신은 IT아웃소싱 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핵심 사업에 조직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에 영업과 기술지원으로 나눠져 있던 내부 역량을 산업별 팀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산업별 IT 아웃소싱 사업의 시장 개발 및 유사 사업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오랜 기간 투자했던 국방 사업 분야에서는 수익성 우선을 기치로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 사업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등 심기일전을 다짐하고 있다.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 발굴과 해외 시장 개척 등에 적극 나서 흑자 달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시장의 경우, 차세대 웹 단말기 등 제 1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솔루션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해외 시장에서는 KCC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금융뱅킹솔루션(NeoBIS)을 통해 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기대 이상의 수익 향상을 보였던 보안 장비 ‘넷스크린’을 중심으로 기존 고객들의 지속적인 유지·보수 수요에 부응하고 해외 신규 시장 개척 등을 통한 신사업 발굴 및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이상현 사장은 “차별화 된 고객 서비스와 기술력 증진 등을 통해 올해 KCC정보통신은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실현하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대림I&S

 대림I&S(대표 제갈정웅 http://www.daelimins.com)는 2004년 건설과 주택부문 정보서비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림I&S는 △전 직원이 회사의 비전을 명확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문화 조성(비전 공유) △핵심 역량 및 장기 전략에 따라 비즈니스 영역·고객·제품의 선별 집중(선택과 집중) △안정된 기반에서의 수익 창출과 성장성 도모(견실한 성장) △프로세스 및 제도의 간소화를 통한 경영의 효율성 제고(내실경영) 등을 중점 과제로 삼아 2004년을 도약의 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림I&S는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성과 관리를 통해 전략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이익 극대화를 위해 우량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엄선된 사업의 솔루션 및 영업 기반을 넓히는 데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또 견실한 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과 전략사업간 균형 발전을 유지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의 시행을 통한 대외거래 관계의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내실 경영을 위해 1인당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데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제갈정웅 부회장은 “대림I&S는 지난 20여년간 건설 사업 수행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을 더욱 만족시키는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림I&S의 핵심 역량인 건설 및 주택 정보화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일과 정도 경영의 실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권재석 http://www.shinsegae.co.kr)는 올해 ‘신환경·신문화·도약 2004’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시스템통합(SI)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명실상부한 중견기업으로 평가받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 돌파를 경영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유통 및 물류 분야 SI 우위를 바탕으로 금융·제조·건설·공공 SI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아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모바일SI·전자태크(RFID)·스마트카드 등 신규 사업의 조기 정착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사업을 중심으로 홈 네트워크 사업에 본격 진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예정된 이마트의 중국 진출에 발맞춰 중국 SI 시장 개척을 목표로 유통 및 물류 시스템을 패키지화해 현지 고객 확보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와 함께 신세계 그룹의 실시간 기업(real iime enterprise)을 위한 그룹 디지털 경영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해 유비쿼터스 시스템 환경에 적합한 선진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재통합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IT 품질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등 IT 서비스 관련 역량을 제고, 이마트 및 신세계 백화점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IT 아웃소싱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권재석 사장은 “각 사업부문별 실천 전략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해 고객과 주주, 종업원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IT 기업으로 거듭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