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2013년까지 2조4722억원을 투입, 바이오칩 분야에서 세계 5위 이내에 진입한다는 기본계획안 확정, 26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바이오칩 5개, 바이오 신약 6개, 바이오 장기 4개 등 총 1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해 진단용 바이오칩 10종 이상과 바이오신약 6개 이상을 개발하고 상품성 있는 바이오장기를 3종 이상 실용화할 계획이다.
바이오 칩 분야는 생활습관성질환의 진단과 치료예후예측을 위한 바이오 칩 시스템과 제대혈기반 바이오칩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바이오 신약은 고효율 기능성세포치료제와 감염성 치료백신, 대사성질환치료제, 뇌혈관치료제 등 6개 분야 20개 세부과제가 추진되며 이를 통해 세계적 신약 1개 이상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같은 기본계획안을 조만간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 실무위원회에 제출하고 과기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기본계획안이 실행되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9만8500명의 고용 유발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