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한 지방세 납부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해 인터넷 납부시스템으로 거둬들인 주민세·자동차세·재산세 등 각종 지방세는 전년도의 195억원에 무려 426% 늘어난 총 1026억원으로 기초지차체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24개구의 전체 인터넷 세금 납부 금액의 약 60%에 해당되는 금액이며 2001년 지방세 인터넷 납부제도가 시작된 이후 3년 연속 인터넷 세금납부 1위를 기록했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강남구는 이를 기념해 오는 29일 강남구민회관에서 행사를 갖고 인터넷 납부자 3명을 추첨해 경차를 제공한다. 또 최초 납부자 및 1000억 돌파 시점 납부자 등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