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투명한 웃음을 지닌 ‘최지우’
조그마한 이목구비. 잔잔한 눈매, 코도 입도 조용하다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가지런한 여인. 어느 한곳 튀어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각각의 부위는 날씬한 계란형의 얼굴 안에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낸다. 그래서 빛나 보인다. 특히 살짝 미소 띤 얼굴은 만인의 연인으로 손색이 없음을 증명한다. 입가에 살포시 패이는 우물은 참으로 귀엽고 신선하다. 게다가 묘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며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여려보이는 그 느낌뿐 아니라 지극히 착하고 순수한 마음이 온몸에 배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지우는 태닝으로 까무잡잡해진 피부가 유행일 때에도 하얀 피부와 밝은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얀 얼굴에 붉은 입술이 인상적인 그는 디즈니랜드 만화의 주인공 ‘백설공주’를 떠올리게 한다. 화려한 미모는 아니지만 달빛처럼 은은히 향기를 뿜어내는 그의 아름다움은 싫증이 나지 않는다.
드라마 ‘겨울연가’ ‘아름다운 날들’에서 보여준 그녀의 그 신선한 매력은 동남아를 강타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최지우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대만 등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류 스타다. 연민을 불러 일으키는 그녀만의 청초함과 사랑스러움이 국적을 초월한 사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예쁘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최지우는 고급스런 분위기와 애틋한 멜로에 적합한 마스크 덕분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 백치미와 귀여움이 적당히 조화되어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준다는 것이 최지우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일 것이다.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미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단아한 기품과 깨끗한 표정, 그리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을 듯한 자신감이 묻어나는 웃음이다. 투명하면서도 탱탱한 피부는 기본이다. 잡티나 여드름 없이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는 사람들에게 고귀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최지우는 그런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미인이다. 특히 그녀의 하얗고 매끈한 피부는 그녀만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며 피부미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요즘 여성들은 자신들의 피부에 많은 시간과 돈, 그리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얼굴에 난 흉터 때문에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레이저 박피는 작고 파인 흉터, 여드름이나 마마 자국 등을 고르게 해주고, 혈관 레이저 요법은 흉터의 붉은 기운을 빨리 없애주고 반흔이나 켈로이드 생성을 억제시켜 준다.
특히 청소년기의 훈장이었던 여드름 자국이 있거나 커다란 모공 때문에 귤 껍질처럼 보이는 피부도 아미노 필 등을 이용해 투명하고 밝은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또한 흉터 걱정에 새로운 소식도 있다. 실리콘 시트를 흉터 부위에 알맞게 잘라 파스를 붙이듯 대어줌으로써 흉터를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피부미인은 태어난 경우도 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아마 피부미인 최지우 역시 밝고 투명한 피부를 위해 자신만의 세안 방법 등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갖고 있으리라.
<김현철 성형외과 원장 kimhyunc@magic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