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기업용 협업 솔루션 시장에서 IBM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줄 것입니다.”
IBM의 로터스 소프트웨어 부문을 총괄하는 암부쉬 고얄 사장(47)은 이같이 강조하며 ‘로터스피어 2004’ 행사에서 소개된 신제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만 연간 130억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IBM은 소프트웨어 부문 산하에 지난 1995년 인수한 ‘로터스’ 이외에 ‘웹스피어’ ‘DB2’ ‘티볼리’ ‘래셔널’ 같은 5개 조직을 두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들은 보안, 신뢰, 통합성 등 여러면에서 이전 제품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힌 그는 “이 때문에 기업의 총 소유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의 사무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얄 사장은 ‘로터스 노츠·도미노’의 메이저 업그레이드 제품인 ‘버전 7’에 대해 “내년초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하며 “버전 7뿐 아니라 8도 계속해서 잇달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2년 IBM 산하 토마스 J 왓슨 연구소에 입사하면서 IBM과 인연을 맺은 고얄 사장은 지난해 1월부터 로터스 총괄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올랜도(미국)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