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허영만/김영사)’과 ‘쪼그만...얘기(강성남/반디출판사)’ ‘미정(변병준/길찾기)’ 등 3편의 만화가 2003년 하반기 ‘오늘의 우리만화’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 연대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수상작 선정은 만화계를 대표하는 협단체와 출판사 및 일반독자들이 추천한 51편의 작품을 토대로 작품성과 대중성, 만화문화 기여도를 평가해 이루어졌다.
한국 최초의 기획음식만화 시리즈인 ‘식객’은 한국인의 음식문화 정서를 아름답게 그려온 만화가 허영만 씨의 30년 집념이 담긴 역작이다.
또 ‘쪼그만...얘기’는 일상속의 감성적인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 형식의 순정만화로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연재돼 희망링크 1위에 뽑히기도 했으며 ‘미정’은 도시민의 일상생활 자화상을 담담하게 다룬 서정 만화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30분 문화관광부 5층 1회의실에서 열린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