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 창립 9년만에 매출 1조 목표

 TFT LCD용 기판유리 생산기업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28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매출 규모 1조원을 달성키로 경영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TFT LCD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연평균 70%의 고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세계 1위의 생산 및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천안사업장의 생산을 크게 늘리고 6·7세대 등 차세대 기판유리를 조기 양산하는 등 시장선점을 위한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또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객사 생산라인별로 밀착 대응, 기판유리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품질보증체계 고도화, 기술정보제공, 기술교류회 개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석재 사장은 “전반적인 LCD시장의 성장, 패널업체들의 지속적인 투자 등 외부환경에 대응해 차세대 제품의 양산과 품질 향상, 전략적 증설을 통한 경쟁력 차별화로 창립 9년만에 매출 1조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기존 생산기술, 영업담당을 본부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기획, 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