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을지로본점 강당에서 열린 하나은행 ‘전자상거래 매매보호서비스 설명회’에서 윤교중 수석부행장, 이금룡 이니시스 사장, 민병규 CJ GLS 상무(왼쪽부터) 등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전자상거래 쇼핑몰 및 물류업체, 관련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매매보호서비스 설명회’를 갖고 전자상거래매매보호(에스크로) 서비스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인터넷 쇼핑몰 이용고객의 결제대금을 거래보호 계좌에 직접 받은 뒤 고객이 구매물품을 안전하게 수령한 것을 확인한 후 쇼핑몰 업체에 대금을 지급,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은 매매보호서비스를 통해 수령한 제품에 하자가 발견된 경우 수령일로부터 다음날까지 해당 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에 접속, 구매취소 버튼을 누르면 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EC사업부 이홍규 부장은 “많은 제휴사들과 1년여에 걸쳐 개발한 매매보호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개인간 매매보호, 국제간 전자상거래 매매보호 서비스 등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