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사장(49)이 IBM의 사외이사로 선정됐다.
IBM은 27일(미국 현지시각) 오는 3월 1일부터 곤 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곤 사장은 프랑스 르노자동차, 일본의 소니, 미국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 등을 포함해 총 4개 다국적 기업의 사외이사로 등재된다.
이와 관련 IBM의 사무엘 팔미사노 회장은 “곤 사장은 망해가는 닛산차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경영의 귀재”라며 “그의 국제적 비즈니스 경험이 IBM 이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