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대표 우석형 http://www.sindo.co.kr)가 유지보수 계약시 월 임대료 1만원에 프린터 키트를 임대하는 행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프린터 키트란 복합기에 별도로 장착되는 일종의 부품으로 복합기를 프린터처럼 쓸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신도리코는 ‘프린터는 버려라’는 메시지를 담은 마케팅을 전개하며 복합기사업을 프린터 영역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린터 시장을 겨냥한 신도리코의 이번 행사는 올해 말부터 복사기 시장이 사실상 포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작년 디지털 복합기가 아날로그 판매량을 추월해 전체 시장에서 디지털 복합기의 보급률이 60%에 이르렀고,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디지털 복합기가 80%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규 시장을 발굴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