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는 SK텔레콤의 손길승·최태원 이사 사퇴권고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서’를 주주총회 안건으로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주제안서에는 주식예탁증서(ADR)를 포함 총 154만여주를 가진 국내외 주주 51명(펀드포함)이 참가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제안서 제출이 손·최 두 이사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것이 분명한데다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제안서 제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