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업체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기념일 마케팅’을 기획, 연초부터 기선잡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초코렛, 꽃, 향수, 커플링, 보석류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또 직접 초코렛을 만들어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핸드메이드형 ‘만들기세트’도 판매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발렌타인데이가 주5일제 시행으로 쉬는 토요일이기 때문에 연인, 가족단위의 여행이나 외식상품을 집중 개발, 2만∼10만원대의 패밀리레스토랑 연인특선메뉴와 특급호텔 1박 상품 등을 기획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J몰(http://www.cjmall.com)은 커플 사진을 올려서 추천을 많이 받은 응모자에게 경품을 주는 ‘커플 얼짱 콘테스트’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 대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CJ몰 의류 상품권 등이 증정된다. 또 ‘기프트샵 발렌타인 선물전’을 기획, 2만∼3만원대의 저렴하고 독특한 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http://www.10x10.co.kr)도 강아지나 오리, 토끼 등 동물 캐릭터 초콜릿과 아로마 향초 등 다양한 가격대별 선물 아이템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밖에 웹투어(http://www.webtour.com)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사랑 고백 이벤트를 벌인다.
<류경동기자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