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장비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http://www.jseng.com)은 LG필립스LCD와 중국 BOEOT에 각각 6세대 LCD장비와 5세대 LCD장비 등 총 4대, 금액으로는 390억원 규모의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이 LG필립스LCD에 공급키로 한 LCD제조장비는 6세대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PE CVD)장비다. 주성은 지난해 12월 LG필립스LCD에 이 장비를 3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1대 추가 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또 주성이 중국 BOEOT에 공급하는 것은 5세대 생산라인용 장비 3대로, 이 회사와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 대만, 중국 등의 고객사로부터 LCD장치 11대를 수주하는 등 LCD와 반도체 장치에서 총 1100억원 상당(2004. 1. 30 기준)의 주문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기록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