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http://www.komca.or.kr)의 저작권료 지급 요구로 서비스 중단 위기를 맞았던 온라인 가사제공 사이트들이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국음악저자권협회는 2일 CIX리릭스(http://www.cix.co.kr)와 MP3캡션(http://MP3caption.co.kr), 나이스뮤직(http://www.nicemusic.co.kr) 등 대표적인 가사제공 사이트들이 저작권 문제 해결의지를 보임에 따라 우선 서비스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어 이달중 가사제공 서비스에 대한 별도의 저작권료 징수규정을 마련한 후 사후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저작권료 징수규정이 마련되면 다른 가사제공 사이트와도 적극적인 저작권료 징수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저작권료 징수규정 개정작업에서 게임과 애니메이션, 홈페이지, 웹캐스팅 등에 적용할 세부규정도 마련해 그동안 ‘부가콘텐츠로서의 음악 사용료 정산’ 규정 미비로 발생했던 서비스 업체의 불만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