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대표 김종봉)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회사 수익금의 일부를 출연, 내년까지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금 지원 대상은 대전지역 출신 이공계 대학생 및 소년소녀 가장으로 이달중에 관계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지원 방법과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배기태 기획팀 과장은 “지역 사회 환원의 관점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달 중에 3억원을 우선 출연, 장학기금 조성의 시드머니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테크노밸리는 지난 2001년 한화그룹과 대전시, 한국산업은행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 목적 법인으로 오는 2007년 단지 조성 완공을 목표로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원 425만7000㎡부지에 최첨단 벤처 복합도시를 개발중에 있다.
<대전=신선미기자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