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은 중견·중소(SMB)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저가형 ‘오라클 e비즈니스 스이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국오라클은 이 제품 출시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경영 정보화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며 이를 위해 3일 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한국오라클이 출시한 제품은 회계, 주문, 재고, 구매, 고객 관계관리(CRM), 영업, 서비스, 제조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등의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구축부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 하드웨어, 교육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 솔루션으로 기본 적용형일 경우 초기 도입 비용이 2억원대로 저렴하다. 구축 기간이 10일에서 40일 정도로 짧은 것도 장점이다.
한국오라클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한국후지쯔와 협력해 SMB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사후 서비스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 십 관계를 맺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SMB 시장 중에서도 △신 사업구조 조정기에 생산혁신이 요구되는 전통 제조 기업 △재무 및 회계 관리를 통해 기업 투명성을 제고하려 하는 유통 및 벤처기업 △글로벌 차원에서 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성장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영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오라클은 신제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의 경영진이 참여하는 ‘디지털 CEO’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업들에게 투자대비 효과를 미리 검증할 수 있는 ‘투자효과진단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문석 한국오라클 사장은 “이 제품은 유럽 지역에서 이미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80 ∼ 90%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정보화를 혁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