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간절약형 프로젝션TV 판매

 삼성전자가 공간절약형 42인치 프로젝션TV(모델명 SVP-42Q2HL)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CRT 프로젝션 타입의 제품과는 달리 제품 높이를 12cm 가량 줄인 것으로 일반 TV장식장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프로젝션 TV용 장식장을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 색상조정 기능인 셀프포커스를 탑재해 소비자가 수동으로 포커스 버튼을 눌러 색을 조정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이밖에 HD 렌즈를 사용한 삼성전자 고유의 고선명 광학시스템 ‘리얼 플렉트’를 적용했으며 시네마 2중 주사방식과 고선명 CRT 및 고화질 스크린을 채택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과 함께 43인치 와이드 프로젝션TV인 ‘SVP-43W6HE’ 모델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셀프포커스 기능과 함께 TV에 내장된 두개의 스피커만으로도 웅장한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구현하는 ‘트루 서라운드 XT 사운드’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출시된 42인치와 43인치의 프로젝션 TV의 가격은 각각 200만원대와 220만원대다.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 마케팅팀 전성호 상무는 “삼성전자는 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프로젝션TV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화질 대화면의 디지털 TV 수요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