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계양도서관과 연수도서관에 RFID 시스템이 새로 구축된다.
이씨오(대표 이사영)는 5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인천지역 신설도서관인 계양과 연수도서관의 디지털라이브러리와 RFID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는 2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씨오는 작년의 4개 관에 RFID 시스템을 구축한 이래로 연이어 2개 도서관을 추가해 이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구축 실적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계양과 연수 도서관에는 6만 권 도서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자가 대출기· 무인반납기· 장서점검기· 사서용 데스크탑 리더· 도난방지 안테나 등 RFID 일체 장비가 납품하게 된다. 또 공공도서관 표준 자료관리 시스템(KOLAS II)과 100% 통합 연동해 유무선 통합형 디지털 라이브러리도 함께 보급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영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 지역의 통합 대출자 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유무선 통합형 디지털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여기에 RFID 시스템을 적용해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서관 표준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