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체 개발한 임베디드 SW개발용 통합환경 ‘에스토‘를 최근 미국서 열리고 있는 ‘이클립스콘 2004‘에 출품, 세계적 임베디드 SW툴 업체인 윈드리버·몬타비스타·타임시스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클립스는 IBM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비주얼 스튜디오에 비견하는 도구를 만들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연구소 및 업체 200여 곳과 함께 만든 공개 프로젝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ETRI가 보드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한 ‘에스토‘는 프로젝트 매니저, 원격 디버거, 원격 모니터, 배터리 소모량 측정 도구,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도구, 하드웨어 디버깅 도구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SW개발통합환경(IDE)이다.
ETRI측은 이번 전시에서 “특히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도시바, TI(Texas Instruments) 등은 ‘에스토‘의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도구와 밧데리 소모량 측정 도구, 논스탑 디버거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