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식 검색 시장에 SK커뮤니케이션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진우)가 운영하는 유무선 포털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은 5일 SK텔레콤의 위치서비스기반의 ‘모바일 지식뱅크’ 지식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휴대폰을 통해 지식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NHN의 네이버가 유일하다. 네이트닷컴은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지식뱅크’를 네이버의 ‘모바일 지식iN’과 차별화를 위해 이용자의 위치를 자동 인식할 수 있는 ‘위치기반 지식검색’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모바일 지식뱅크’는 이용자가 휴대폰 접속시 현위치가 자동으로 인식돼 가까운 식당이나 PC방 등 해당 지역에 관련된 네티즌들의 지식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식검색을 통해 질문을 올릴 때 소요되는 등록비용은 무료이다.
휴대폰을 통해 등록한 질문은 네이트닷컴과 무선인터넷상의 지식뱅크에 동시에 올라가게 되며, 타 이용자가 해당 질문에 답변을 하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통보해준다. 또 유무선 지식뱅크 데이터베이스도 통합해 이용자들이 PC와 휴대폰에서 축적된 지식을 동일하게 검색,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폰 등록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주는 회원들에게는 유선 답변자 보다 2배의 지식포인트를 제공하고,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네이트닷컴 콘텐츠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