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박 사이트인 주패닷컴 차단으로 촉발된 남북 인터넷 교류 문제가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공개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한나라당 조웅규 의원은 5일 제 13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 참석 중인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김춘근 서기장에게 통일부를 경유해 공개 질의를 하고 통일부가 이에 대한 답변을 6일 국회 통일외교위 상임위에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 요구서에서 "북측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주패 문제에 대한 입장과 남북간 인터넷 교류협력 및 전자상거래 전개 여부 의사를 묻고 이에 대한 통일부의 답변을 공개할 것"을 제시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