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군 전 과기부 장관 KIST로 `컴백`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의 석좌연구원으로 임명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은 8일 석좌제도 운영규정에 따라 과학발전과 기술혁신에 탁월한 업적을 쌓은 공로로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장관을 생체과학연구부문 석좌연구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석좌연구원은 지난 82년부터 KIST에서 ‘조합화학을 이용한 신약탐색’ 연구 등 55개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총 98편의 국내·외 논문발표, 32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관련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앞으로 KIST에 조성된 외부기관과 개인 기탁금을 지원받아 연구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