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과학영재를 찾는 과학 골든벨 행사가 포항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10일 오전 10시 포항공대 체육관에서 전국 17개 과학고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 영재를 가리는 ‘최고의 과학영재를 찾아라. 과학! 골든벨’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KBS 창사 77주년 특집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KBS 1TV의 ‘도전 골든벨’(연출 안창헌)이 올해 포항에서 열리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2004)’ 개최를 계기로 마련, 이날 녹화 방송을 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과학! 골든벨’ 포항 개최는 국내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고, 차세대 과학도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제고는 물론 오는 7월 포항에서 열리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의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물리학도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는 오는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포항공대에서 세계 70개국 1000여 명의 학생대표 및 임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과학! 골든벨’은 오는 3월 7일 오후 7시 10분에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