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복지정보 포털사이트 본격 추진

 선진국 수준의 종합적인 복지정보서비스를 위한 국가복지정보포털이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과천 청사에서 ‘국가복지정보포탈사이트 구축 ISP(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공표했다.

 ISP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정보화촉진기금 150억원을 들여 콘텐츠제공시스템, 복지서비스신청시스템, 정보공동이용시스템, 복지콜센터 등이 포함되는 국가복지정보포털사이트를 구축,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연내에 복지포탈 기본체계 구축 및 내부 민원 업무와의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2005년에는 복지종합상담을 위한 복지콜센터 설치 및 관련 공공기관과의 정보공동이용을 위한 연계를 추진하며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복지관련 기관(노동부, 여성부 등) 시스템 연계 강화 및 보건 복지포탈 콘텐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복지정보포털이 구축되면 △복지서비스의 다양성과 접근성 및 만족도 제고 △이용자중심의 미래지향적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수립을 위한 통합 창구 마련 △복지서비스 내용 및 이용방법 등에 관한 인지도 확산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지역복지 네트워크 형성 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복지콜센터가 구축되면 복지관련 상담창구가 일원화되는 데다 인터넷 미사용자의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국민들이 실제적으로 느끼는 복지서비스의 수준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소영기자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