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품 업체 파츠닉(대표 박주영 http://www.partsnic.com)은 휴대폰 배터리 팩 업체인 윌텍코리아(대표 최용곤) 지분 70%(2억 5500만원)를 인수, 2차 전지산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윌텍코리아는 휴대폰·PDA·디지털카메라·웹패드·군용장비 등에 쓰이는 배터리 팩을 제조, 연간 2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모닷텔· 지트란·삼보 컴퓨터 그리고 중국 ATL·BYD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파츠닉은 이번 인수한 휴대폰 배터리팩 사업에서 올해 약 80억 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휴대폰 부품 사업인 탄탈 콘덴서에서 배터리팩, 차저(Charger) 등 휴대폰 액세서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휴대폰 부품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영 사장은 “파츠닉의 제품 생산, 관리 및 마케팅 능력과 윌텍의 배터리팩 기술력, 원자재 수급능력, 다양한 제품 모델에 대한 대응력 등이 합쳐져 매출 신장과 수익 구조 다변화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