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에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선임됐다.
전자산업진흥회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윤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LG전자 김쌍수 부회장·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 등 7명을 부회으로 선임했다.
윤종용 신임 진흥회장은 “IT시장의 확산과 디지털전자제품의 보급 확대로 새로운 전자산업의 부흥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진흥회 회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전자산업은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 디지털 컨버전스, 브로드밴드 시대를 맞이해 전자산업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