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 업계에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에듀토피아중앙교육(대표 허대건)은 12일 지난해 9월과 12월 각각 수학, 수학I 과목 맞춤형 교재를 출간한 데 이어 이과생들을 위한 수학Ⅱ 수준별 교재인 ‘일취6짱’을 선보였다.
‘일취6짱’은 모든 단원마다 문항 난이도를 6단계로 세분화해 학생의 수준을 테스트하고 이에 맞는 교재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블랙박스(대표 김지강)도 업계 최초로 개개인의 과목별 학업수준, 지원 대학에 따른 선택과목 등 학생의 요구에 맞춘 ‘블랙박스i 솔루션’으로 1:1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양이엔씨(대표 임영현)도 을 맞춤형 서비스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는 문제 수준이 너무 어렵거나 쉬워서 학습 효과 저하를 방지하는 점에서 업계 전반에서 높은 관심을 쏟고 있다. 또한 개인용 자율 학습 교재, 수준별 반편성에 따른 학습지도 교재, 한 단원에서 자신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 여러 단계를 주문하는 등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서점 예스24(http://www.yes24.com)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로 도서를 추전해주거나 절편 서적 또는 원고를 맞춤 출간해주는 POD(Print On Demand) 서비스 실시를 3월 예정하고 있어 교육출판업계 뿐만 아니라 서점 업계까지 맞춤 서비스 물결이 일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