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위원장 이정재)는 12일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각서 교환을 통해 양 기관은 양국에 진출한 해외 점포에 대한 검사 협조, 감독 정보 교환, 고위급회의 개최 등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에 진출한 국내 은행은 모두 10곳으로 현지법인 1개, 지점 13개, 사무소 3개를 각각 개설했고 중국은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등 3곳이 5개 지점을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금감위는 지난 98년에 설립된 이후 중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일본, 베트남, 프랑스 등 6개국의 금융감독기구들과 업무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