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파로 국내 전사자원관리(ERP)구축 프로젝트가 주춤한 가운데 연초부터 6개의 프로젝트를 줄이어 수주한 업체가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RP전문업체인 비디에스인포컴(대표 김영수 http://www.bdsic.co.kr)은 명성공업·에프엔에프·대방건설·웰코스·보다테크·신성델타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
건설업체인 대방건설은 현장·공사관리 및 분양·임대, 재무 등 전 업무를 웹 환경으로 구축한다. 비디에스인포컴은 이번 대방건설과의 계약으로 중견 건설업체의 교두보를 확보, 건설 분야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건설중장비 제조업체 명성공업과 수산식품 가공·판매 업체인 에프엔에프는 그룹웨어와 연계된 확장형 ERP를 구축키로 했다.
연초부터 쏟아지는 이 같은 프로젝트 계약으로 비디에스인포컴은 올해 목표한 1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수 사장은 “기업환경이 어려울수록 회사자원에 대한 명확하고 투명성을 제공, 사업목표를 현실적으로 수립하고 원가와 손익평가에 대한 정확도가 증가시키는 ERP의 요구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여파로 ERP도입을 주저하는 업체들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디에스인포컴은 태성전장·이원솔루텍·대경·태안·유창화학 등 지난해 ERP시스템을 구축한 5개 업체로부터 성공적인 시스템구축과 활용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