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여파로 반신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CJ몰(http//www.CJmall.com)은 지난 1월 말 첫선을 보인 ‘반신욕 욕조덮개’가 2주 만에 800여 개나 판매돼 최고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이 상품은 2월 둘째 주에만 600개 주문이 몰려 준비해 놓은 수량이 모두 매진되었다. 반신욕 욕조덮개는 접이식 덮개를 통해 수온 저하를 감소해 주고 반신욕중 독서나 업무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일본 벳부 온천 특산품 ‘유노하나’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 연말에 첫선을 보인 이후 시간당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1주에 2회 가량 고정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도 자사가 일본에서 독점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욕조덮개’를 하루 1000여개씩 주문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 담당바이어 조재광 차장은 “4차로 제품을 수입해 공급했으나 아직도 2000∼3000명의 주문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라며 “예약 판매를 통해 주문을 받은 뒤 현지에서 제품이 도착하면 배송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욕조덮개가 크게 인기를 끌자 제품을 생산하는 일본 미에산업은 한국 납품 기일을 지키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한다고 전해졌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