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HD 방송의 확산과 고화질 영상을 즐기려는 소비자 증가세에 대응, HDTV겸용 19인치 및 17인치 LCD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두 제품은 5W(와트) 2채널 멀티미디어 스피커를 내장해 셋톱박스만 연결하면 HDTV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용도별로 밝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매직 브라이트(Magic Bright)’ 기능과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탑재해 TV 시청과 PC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19인치 제품인 ‘싱크마스터 197MP’ 모델은 750:1의 고명암비와 250cd/㎡의 밝기로 최상의 해상도를 구현하며, 170도의 광시야각을 자랑한다. 또 17인치 ‘싱크마스터매직 CX712MP’ 모델은 400:1의 명암비에 밝기는 350cd/㎡이다.
김수봉 삼성전자 영상 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은 “삼성전자의 다기능 LCD 모니터는 디지털 TV와 LCD 모니터의 최고급 기술을 접목한 복합화 제품으로 PC 작업 중에도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는 디지털 TV 영상을 즐길 수 있다.”라고 밝히고, “올해에도 프리미엄급 LCD 모니터 판매강화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제품의 판매가격은 각각 170만 원대와 120만 원대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