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의 지분을 대량(5% 이상)으로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총 34명(26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증권거래소가 개인투자자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들의 지분 보유율은 평균 10.69%였다.
이 가운데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어머니인 김문희씨가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32.37%를 보유해 최대 지분율을 기록했다. 이어 부광약품을 보유한 김동연(27.51%), 한국금속공업을 보유한 김성진(21.56%), 서울식품공업을 보유한 경규철(21.16%)씨 순이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