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의 전략적 가격을 결정해주는 수요매출관리(DRM:Demand and Revenue Management)솔루션이 국내에 선보인다.
SCM·DRM전문업체인 미국 매누지스틱스(Manugistics)사는 16일 DRM솔루션 ‘매누지스틱스DRM’을 한국에 출시하고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선언했다.
DRM은 기업의 부서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수익확대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가 어느 고객에게 얼마의 가격으로 제공돼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많은 제품군을 소유하거나 상품주기가 짧은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의 제품·채널·고객별 가격결정에 활용도가 높다.
글랜세릴로 매누지스틱스 아태지역사장은 “한국의 대기업들은 여러 산업군을 가지고 있어 DRM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며 “DRM도입을 통해 평균 8%의 매출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RM솔루션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한국EXE컨설팅은 제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춰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태 한국 EXE컨설팅 사장은 “특히 텔레콤과 반도체 제조회사가 중점공략 대상으로 이미 대형 전자회사와 호텔 프로젝트 2건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5개의 사이트를 추가로 확보, 최소 50억원의 매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EXE컨설팅은 오는 3월 10일 매누지스틱스 본사 CEO와 고객사를 초청, DRM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