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매출이 22조3천975억원으 로 2002년 대비 6.4%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4.3% 감소한 2조3천159억원을 기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8천128억원으로 전년대비 700억원(-3.7%), 경상이익은 3조995억 원으로 1조2천288억원(-28.4%) 줄었다. 한전 측은 “판매단가의 1.1% 상승과 전력판매량의 5.4% 확대로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구입전력량이 5.1% 늘고 구입단가도 3% 인상된데다 엔화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평 가손실로 당기순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영업부문에서는 투자자산처분이익과 외화평가이익이 4천498억원과 4천11억 원 줄었고 외화평가손실도 1천81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준 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