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본부(본부장 김덕겸)는 대구 지하철 참사 1주년을 맞아 17일 대구시청에서 대규모 헌혈행사를 갖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혈액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헌혈행사에는 지난해 지하철 참사 당시 봉사활동을 했던 삼성전자와 KT, KTF 등 80여개 각 기업 및 봉사단체 구성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본부는 이번 헌혈행사에 400여명이 헌혈할 것으로 예상하고, 헌혈증서는 참가자의 자유의사에 따라 즉석에서 전량 대구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서일선 대구본부 홍보팀장은 “이번 헌혈행사는 앞으로 다시는 대구 지하철 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KT 직원을 포함해 이날 1000여명이 헌혈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