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KWISA, 회장 김주혁)는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WIPI)의 보급을 위해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KIBA, 회장 김근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03 WIPI 콘텐츠 공모전`에서 네트워크 대전게임 `무림열전`을 출품한 차호석씨가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될 무림열전은 육성-RPG-대전 네트워크 통합형 게임으로 육성-RPG단계를 통해 성장한 캐릭터가 네트워크상에서 다른 게이머의 캐릭터와 대결하는 시나리오다. 기존 대전액션 게임이 사용법이 복잡해 휴대폰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것과 달리 이번 수상작은 대전액션 게임의 흥미요소를 함축시켜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월18일 부터 2월10일 까지 콘텐츠 법인, 콘텐츠 개인, 아이디어(통합)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콘텐츠 법인부분 76개, 콘텐츠 개인 60개 , 아이디어 부분 174개 등 총 310개 작품이 출품됐다.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는 콘텐츠 법인분야의 이동통신사 특별상에는 게임빌 `2004 프로야구`, 팅크웨어 `폰나비`, 에듀파이 `말하는 단어장`이 선정됐다. 콘텐츠 개인 분야 이동통신사 특별상에는 노강제씨 `에그머니`, 김형욱씨 `열차정보서비스`, 김상환씨 `쇼핑정보 검색용 모바일 콘텐츠 유무선통합서비스`가 선정됐다. 아이디어 분야에는 김상진씨 `모바일 카트`, 장광석씨 `It`s me`, 더블유제이엔터테인먼트 `럭셔리 베이비` 가 각각 수상했다.
협회는 이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