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전자재료 `공격 경영`

 PDP용 재료를 생산하는 대주전자재료(대표 임무현 http://www.daejoo.co.kr)가 올해 생산 라인 증설과 신제품 출시를 앞세워 공격 경영에 나선다.

대주전자재료는 올해 시화 공단 내에 생산 라인을 꾸준히 증설, 현재 월 100t 규모인 격벽·유전체·글라스 파우더 등 PDP 관련 재료 생산량을 연말까지 150∼200t 정도로 늘일 계획이다. 특히 용융·분쇄 등 기술력을 요구하는 분야의 공정 기술 개선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50% 정도 늘어난 6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PDP·무기 재료 등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전기 절연재료 등은 중국 공장으로 계속 이전할 예정이다. 올해 상하이·청두 등 중국 공장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25% 가량 늘어난 150억원으로 높이고 광둥 지역에 새 공장을 설립한다.

또 대주전자재료는 광촉매 등 신소재 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광촉매는 촉매 성분이 빛을 받을 경우 먼지와 결합, 청결 유지 및 환경·수질 정화 등의 기능을 하며 섬유·벽지·건축 내외장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 회사는 건축·섬유 업체 등에 일부 제품을 납품했으며 2개월 안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